산업은행, 다양한 후원 대상 선정... 67차례에 걸쳐 총 13억7천만원 후원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이준섭 사무국장(왼쪽), 산업은행 김현진 사회공헌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이준섭 사무국장(왼쪽), 산업은행 김현진 사회공헌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KDB산업은행은 지난 22일 'KDB 따뜻한 동행' 67호 후원 대상으로 설립 초기 그룹홈 5곳을 선정하고 6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

그룹홈은 학대, 방임, 부모의 이혼 및 빈곤 등으로 사회적인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가정과 같은 장소에서 가족처럼 살면서 보호하는 공동생활가정을 말한다.

이날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현진 산업은행 사회공헌단장과 이준섭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후원 대상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정부에서 인건비 등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설립 1년 6개월 미만의 그룹홈 중 아동·청소년들의 교육비, 병원 치료비 등을 그간 대표와 시설장의 사비로 충당해 운영한 그룹홈이 도움을 받았다.

이번 후원으로 원가정에서 아픔을 겪은 청소년들의 상처를 전문가들과 함께 치유하고, 발달장애·지적장애 등을 진단받은 아동들이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그간 다양한 후원 대상을 선정, 이번 지원까지 모두 67차례에 걸쳐 총 13억7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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