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안민정책포럼 이사장

박병원 안민정책포럼 이사장
박병원 안민정책포럼 이사장

금융경제신문이 어느새 창간 26주년이 되었다고 축사를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알찬 정보’와 ‘행복을 전하는 활자’라는 모토 하에 우리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온 금융경제신문의 창간 26주년을 축하하는 것은 평생 경제, 금융 분야에 종사하면서 도움을 받은 저로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우리 경제는 안팎으로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 금융 등 전통적인 거시경제정책 수단을 전 정부의 남용으로 더 이상 쓰기 어려운 한계에 봉착해 있습니다. 유일한 혈로인 규제개혁 또한 기득권 세력의 저항과 이를 비호하고 있는 야당의 입법 방해로 진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처럼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일수록 기업인들과 언론의 역할이 그만큼 더 중요합니다. 기업가들이 도전과 혁신에 앞장서고 언론이 이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셔야 합니다.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환경’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금융경제신문의 배전의 도움을 기대합니다.

금융경제신문은 최근 한국경제신문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최병일 사장을 영입하여 한 단계 더 도약을 꿈꾸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면서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경제인, 금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언론으로 발전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프로필

- 2022.7~ 금융위 금융규제혁신회의 의장

- 2019.12~ 제11대 안민정책포럼 이사장

- 2015.2~2018.3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2011.11~2014.11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 2008.6~2009.1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 2007.3~2008.6 우리금융지주 회장

- 2005.6~2007.2 재정경제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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