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220억원, 영업이익 1868억원... 전년동기대비 각각 7.9%, 3.7% 감소

(사진= 삼성카드 제공)
(사진= 삼성카드 제공)

[금융경제신문=송진우 기자] 삼성카드는 올해 3분기 1395억원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수치다.

27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이번 당기순이익 감소는 조달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경기 여건이 악화하면서 고객 상환 능력이 약화해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20억원, 1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3.7% 감소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1.1%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삼성카드의 총 취급고는 42조1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작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42조519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37조9833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4조686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549억원이다.

카드사업 취급고 증가는 해외여행 재개에 따라 여행 업종 이용금액이 증가하고 비대면 결제금액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4분기 이후에도 대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업계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실 기반의 효율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마이데이터 사업과 데이터전문기관 등을 통해 데이터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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