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혁신기업·수도권 VC와의 네트워킹 場 마련… 지역 내 혁신 창업 열기 확산 기여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in 광주 (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in 광주 (사진=산업은행 제공)

[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산업은행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주관하는 광주창업페스티벌에 참여해 2일 'KDB NextRound in 광주'를 개최했다.  

2016년 8월 출범 후 현재까지 총 707회의 IR을 개최한 KDB NextRound는 지역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 및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창업 열풍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지역 방문 라운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전(2월), 충북(7월), 경남(9월)에 이어 네 번째 지역라운드를 광주에서 개최, 지역 창업 열기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를 벤처 슬로건으로, 투자-인프라-인재양성 3대 전략을 내세워 인공지능, 문화산업 등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호남권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광주창업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국내 최대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NextRound를 통해 광주 현지 스타트업과 수도권 투자자간의 교류의 장을 확대해 시의 스타트업 육성 노력에 힘을 실었다.

개막식 전 열린 'G-rising 컨퍼런스'에서는 산업은행,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삼성전자 C-lab이 패널로 참여해 ‘광주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개막식 이후 메인스테이지에서 열린 KDB NextRound에서는 광주 소재 혁신 스타트업 5개社의 투자유치 IR 및 수도권 투자자와 지역 스타트업간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이번 넥스트라운드에는 우리자산운용, SV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 수도권 VC 50여명을 포함, 지역 벤처 유관기관 및 지역 스타트업, 광주창업페스티벌을 찾은 참관객이 자리해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광주지역의 우수한 벤처기업들이 최근의 투자 위축기를 이겨내고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산업은행도 지역라운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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