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총 16회 진행, 초·중·고등학생 394명 참여

숭의여고 학생들이 버들과학진로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숭의여고 학생들이 버들과학진로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유한양행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버들과학진로캠프’를 올해 서울과 오창 지역 청소년 17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버들과학진로캠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2019년 처음 시작한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을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버들과학진로캠프는 과학의 흥미를 높이는 초등학생용 프로그램과 전문적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중·고등학생용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유한양행 본사 인근 중·고등학생 138명과 유한양행 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충북 오창지역 초등학생 40명이 참여했다. 2019년부터 총 16회 진행해 서울, 오창 등 지역 초·중·고등학생 394명이 참여했다.

버들과학진로캠프에는 생명과학 등 관련학과 대학생들이 멘토 봉사자로 참여해 진학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는 한편 대학생 봉사자에게는 연구원들이 취업 멘토링을 제공한다.

유한양행은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동작구 청소년직업진로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왔으며 올해는 청주진로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진로 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까지 확대 시행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취득했고 수도권 민간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1월 7일에는 유한양행 본사에서 각 기관 담당자들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가회를 가지고 올해 성과를 공유했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학생의 95%가 만족한다고 답하기도 했으며 평가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은 내년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버들과학진로캠프뿐만 아니라 업과 연계된 취약계층 건강지원 사업,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활동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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