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시설 유해화학물질 누출·화재사고 등 가정 진행

경기도 용인 제일약품 백암공장에서 재난대응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일약품 제공)
경기도 용인 제일약품 백암공장에서 재난대응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일약품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제일약품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13일 제일약품에 따르면 이번 재난대응 훈련은 제일약품 GMP시설 내 유해화학물질 누출이나 화재사고 등을 가정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한 모의 훈련으로 경기도 용인 백암공장에서 진행됐다.

백암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비상 상황 시 공장 내 상황 전파 및 조치법 ▲상황실 가동 및 대처 방법 ▲임직원의 신속한 대비 훈련 등이 이뤄졌다. 제일약품 자위소방대는 백암119안전센터의 협조를 받아 ▲휴대용 소화기 시범 사용법 ▲옥외 소화전 개방을 통한 살수 훈련 ▲비상시 화재 진압법 등을 진행했다.

임영모 제일약품 안전환경부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경험을 통해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재난에 대한 사전 준비와 위기대응에 숙달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사내 안전경영 정책에 따라 재난 발생 시 대응 매뉴얼 기반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약품은 지난 11월 ‘제61주년 소방의 날’에 김태환 제일약품 안전관리부 매니저가 재난대응종합훈련 및 실질적인 위험물안전관리 등 위험물 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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