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업 ‘유해 해적생물 수거·리사이클링 통한 친환경 의류 제작 및 지원 사업’ 추진

14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왼쪽 네번째), 해양수상부 조승환 장관(왼쪽 여섯번째), 쿨베어스 이민재 대표(왼쪽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14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왼쪽 네번째), 해양수상부 조승환 장관(왼쪽 여섯번째), 쿨베어스 이민재 대표(왼쪽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창업기업 육성 및 ESG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ESG 전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수산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창업기업 협력을 통한 ESG 신사업 추진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등 2025년까지 총 10억원을 투입해 사회·환경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들을 추진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의 첫 사업으로 창업기업 '쿨베어스'와 유해 해적생물 수거·리사이클링을 통해 친환경 의류 제작 및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해양 유해생물인 불가사리를 수거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분쇄 및 가공을 거쳐 추출한 원사로 친환경 의류를 제작해 농어촌 지역의 청년·고령층에게 후원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의생활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사업비의 일부를 올 하반기에 실시한 고객 참여형 ESG 기부 캠페인 ‘SOL과 함께 구해요’를 통해 마련해 환경보호를 위한 고객과 신한의 마음을 모으며 그 의미를 더했다.

협약식에서 정상혁 은행장은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이 환경보호와 사회적가치 기여를 동시에 아우르는 ESG 실천의 대표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고객, 사회와 상생하며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ESG 상생프로젝트를 통해 보이스피싱·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재생PC 기부를 통한 고령층 디지털 교육사업, 어린이집 환경개선 사업, 난임부부 진단검사비 지원 등 사회 취약계층·금융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환경과 고객 모두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