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종근당이 차세대 항균코팅 티슈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는 살균·소독 효과가 있는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DDAC)과 유기실란(OTPA-1)을 주원료로 하는 병원용 항균코팅 티슈다. 미생물에 의한 손상 없이 보존되는 잠자리 화석의 날개 표면에서 발견한 스파이크 구조제를 항균막으로 구현해 즉시 살균작용을 한 뒤 항균 스파이크가 표면에 코팅돼 물리적으로 균의 사멸(항균)을 유도한다.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는 차세대 항균 코팅 기술을 적용해 단 1회 사용으로 즉시 살균효과와 항균효과를 24시간 이상 지속해 준다.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등 다제내성균에 대해서도 99.99% 이상 사멸능력을 가졌다.

특히 국내 GLP(우수실험실관리기준, good laboratory practice) 연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환경부 제품 승인 기준인 급성 경구·경피·흡입, 피부 자극성·부식성, 눈 자극성·심한 눈 손상, 피부과민성 등 6가지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하고 90일 반복 흡입 독성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제품은 중환자실, 수술실 등 병원의 환경소독 외에도 실내 살균, 어린이 및 반려동물 용품 위생 살균, 자동차 살균 등 일상생활의 세균 감염 방지도 가능하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는 나노 스파이크 구조와 표면 결합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항균코팅 티슈”라며 “안전하고 우수한 살균 및 항균효과로 다양한 경로의 세균에 노출된 병원에서 감염 관리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