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남도청을 찾은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왼쪽)이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복구 성금 3000만원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13일 충남도청을 찾은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왼쪽)이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복구 성금 3000만원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화재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14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지난 13일 충남도청을 찾아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복구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성금은 서부발전이 마련한 기부금과 임직원들이 반납한 성과금으로 조성됐으며, 화재로 피해를 본 서천특화시장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서부발전을 포함해 전국 각지의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서천특화시장의 신속한 복구와 상인들의 일상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성금이 서천시장 상인들의 빠른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상인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빠르게 일어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7년 포항 지진피해에 1억5000만원, 2019년 강원 산불피해에 9000만원,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1억원, 지난해 강원·충남 산불피해 2억원 등 국민적 걱정이 큰 재난 상황이 닥칠 때마다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꾸준히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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