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왼쪽)가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에게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들의 포인트 기부로 조성된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왼쪽)가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에게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들의 포인트 기부로 조성된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들의 포인트 기부로 조성된 기부금 30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이하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20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팬데믹 기간 동안 모금된 롯데호텔 리워즈(Lotte Hotel Rewards) 회원들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롯데호텔 리워즈의 회원들은 롯데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본인의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으며, 이번 기부금은 지난 3년간 누적된 기부 포인트를 현금화 한 것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9일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와 유니세프 조미진 사무총장 등 양측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부처인 유니세프는 1946년 창립 이래 아동 권리 옹호에 앞장서는 한편 어린이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는 기관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14년 유니세프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 구호 및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전달식에서 “롯데호텔앤리조트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의 따뜻한 가슴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자리여서 뜻깊다”며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앞으로도 유니세프와 함께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 포인트 기부는 지난 2016년 첫 도입된 이래 높은 편의성에 힘입어 좋은 호응을 얻으며 성장해 지난해에는 모금 첫해보다 4배 이상 많은 기부액을 적립했다. 지난해 기준 최다 기부자는 약 1200달러 상당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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