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부산BDX컨소시엄 대표사 아이티센 강진모 회장(왼쪽)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산광역시 제공)
21일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부산BDX컨소시엄 대표사 아이티센 강진모 회장(왼쪽)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산광역시 제공)

바른손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를 통한 문화콘텐츠디지털자산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

21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BDX컨소시엄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설립 및 운영사업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바른손은 부산BDX컨소시엄의 주요 멤버로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설립운영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아이티센, 바른손 등 11개사로 구성된 부산BDX컨소시엄은 그동안 100% 민간 법인 형태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준비해 왔다. 이날 부산시와 본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거래소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디지털상품, 토큰증권 등 단계적으로 거래 대상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바른손은 영화 '기생충'으로 입증된 영화 제작과 투자의 노하우를 통해 거래소에 상품화할 영화, 드라마, 웹툰 등의 우수한 콘텐츠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디지털 자산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2022년부터 1000억 규모의 '펜처K콘텐츠 투자조합'을 결성하는 등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온 바른손은 그간의 활동을 토대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콘텐츠 기반 토큰증권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바른손의 강신범 대표는 “바른손은 부산블록체인특구 사업진행과 부산 블록체인산업협회 이사회활동, BWB행사 등을 통해 수년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개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부산영화제 및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등 문화콘텐츠 도시인 부산시의 위상에 걸맞는 양질의 콘텐츠가 디지털자산의 형태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당사의 오랜 노하우와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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