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통해 두 자릿수 개발·보안 인력 채용… 다음달 12일까지 접수

(사진=메트라이프생명 제공)
(사진=메트라이프생명 제공)

[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채용과 연계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라 다양한 경력을 갖춘 우수 IT 인재 채용을 위한 것으로, 메트라이프생명은 다음달 23~24일까지 개최되는 'Hack4Job(핵포잡)' 해커톤 대회를 통해 두 자릿수의 개발 및 보안 인력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이 결합된 말로 IT 개발자들이 주어진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과제를 해결하는 대회다. 컴퓨터 공학 및 정보보호 관련 학위가 있거나 이와 동등한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 개발 등 실무 경험을 갖춘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다음달 12일까지 메트라이프 핵포잡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회 참가자들에게 과제로 주어질 주제와 자세한 대회 진행 방식은 사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흥철 메트라이프생명 최고정보책임자(CIO) 전무는 “고객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함께할 인재를 찾고 있다”며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 채용을 통해 보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보험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트라이프는 앞서 2022년 말레이시아에서 방글라데시,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의 IT 인력을 채용하는 국제 해커톤을 개최해 스타트업, 미디어, 통신, 학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인재들이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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