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기부 마라톤 '2023 3.1런'에서 가수 션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상 제공)
지난해 열린 기부 마라톤 '2023 3.1런'에서 가수 션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상 제공)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대상이 3.1절을 맞아 열리는 ‘3.1런’을 후원하며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앞장선다고 26일 밝혔다.

3.1런은 2021년부터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대한사람 대한으로’라는 캠페인 슬로건 아래 진행해오고 있는 기부 마라톤이다.

3.1런 참가자와 후원기업은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과 후손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의 3배에 달하는 역대 최다 인원인 3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상은 3.1런 후원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3.1런 참가자들에게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마라톤에서 대상은 참가자 3100명 전원에게 청정원 ‘츄앤리얼 고구마츄’를 간식으로 지원한다. 3.1런 개인 참가비와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전액 한국해비타트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3,1런은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리고 SNS를 통해 인증하는 버추얼 러닝과 3.1절 당일 대면으로 참여하는 오프라인 러닝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며 3.1절을 의미하는 3.1㎞를 달리게 된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3.1런을 후원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의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을 지원하는데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1런은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 개최하는 '815런'과 함께 현재까지 총 39억여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해당 기금을 통해 올해 1월 기준 총 13세대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헌정했으며 현재 14~17호 집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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