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대사관앞환전'과 업무협약 체결
“외국인 관광객에게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제공” 목표

[금융경제신문=최진승 기자] 다윈KS가 기존 핀테크와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ATM(DTM)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공 중인 법정외환 환전 서비스에 이어 크립토 환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핀테크 플랫폼 기업 다원KS는 오프라인 외화 환전 전문 기업 대사관앞환전과 방한 외국관광객향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왼쪽부터)디지털 ATM, 크립토 ATM, 디지털 POS/QR Pay 모습 (사진=다윈KS 제공)
(왼쪽부터)디지털 ATM, 크립토 ATM, 디지털 POS/QR Pay 모습 (사진=다윈KS 제공)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윈KS는 현재 편의점, 카지노, 호텔 리조트와 준비 중인 CTM(Crypto ATM), QR Pay 서비스를 대사관앞환전 매장에 제공키로 했다.

대사관앞환전은 현재 명동 소재 오프라인 환전사업장을 세 곳에서 운영 중이다. 환전을 목적으로 이곳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하루 평균 1500명에 이른다. 환전 규모 또한 국내 최고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명 다원KS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오프라인 가상자산 플랫폼의 다양한 사업 모델 확장을 고민하던 중 국내 최고의 오프라인 외화 환전 실적을 보유한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형성돼 기쁘다"며 "다시 한국을 찾은 관광객 대상으로 법정외환 환전 서비스와 더불어 미국을 중심으로 이미 70개국에서 실행 중인 크립토 환전 서비스를 제공해 환전의 편의 제공과 더불어 관광한국 산업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영근 대사관앞환전 대표는 "다윈KS의 여권스캐너를 통해 그동안 수기로 업무일지를 작성 및 보고하던 불편함을 여권스캔과 동시에 감독기관(관세청)이 요구하는 표준 전자파일 원장을 생성해 편리한 고객관리가 가능해졌다"라며 "환전시 발생하는 잔돈(동전) 문제를 충전(교통)카드 공급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여권스캐너와 더불어 업무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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