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1공장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 재생에너지 100% 전환 기대

콜마비앤에이치 세종1공장에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제공)
콜마비앤에이치 세종1공장에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의 한국형 제도인 한국형 ‘K-RE100’에 가입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11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이번 한국형 ‘K-RE100’ 가입은 글로벌 RE100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는 행보로, 지난해 12월 세종1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자체 설치해 태양광 판넬에서 생성된 재생에너지로 연간 전기 사용량의 10%를 대체하는 에너지 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이달 안으로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인증서도 발급받을 예정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생산 제품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통해 재활용성도 높이고 있다. 헤일리온 한국법인과 협력해 올초부터 판매된 센트룸 6종 제품의 용기와 뚜껑을 모두 재생 플라스틱 소재인 PCR로 변경해 연간 약 41톤의 플라스틱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주정(에탄올)회수를 통한 탄소저감과 폐기물 재활용 등의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해온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K-RE100 가입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및 용수 재사용 설비증축 등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을 계획 중이다.

여기에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6월 발간을 목표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온 윤리경영과 다양한 책임경영활동, 환경경영,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등 ESG 활동을 총 망라해 선보일 예정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을 통해 탄소저감에 기여할 수 있으며, 사업에 기반한 다양한 자원재활용 정책들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어 콜마비앤에이치가 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지속가능한 ESG 경영 활동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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