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업계 품질 수준 향상 취지 2012년부터 매년 시행

13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 원자력 품질교육에 참석한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사 직원들이 교육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13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 원자력 품질교육에 참석한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사 직원들이 교육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협력사들의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해 원자력 품질교육을 실시했다.

14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13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80개 협력사 1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품질보증요건 기초, 코드 및 스탠다드 기초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수강생별 수준을 고려해 일반 및 심화 과정으로 구분했으며, 교육 대상을 기존 품질부서 직원에서 실무부서 직원까지 확대했다.

한수원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원자력산업계의 전반적인 품질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협력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경수 한수원 품질보증처장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운영을 통한 원전 이용률 향상 및 원전 수출 등을 위해서는 한수원과 협력사의 품질 확보 노력이 중요하다”며 “모두 함께 품질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수원은 품질교육뿐 아니라 원자력산업계 품질협의회 운영, 협력사 품질수준 진단 및 품질멘토링 등 다양한 품질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