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주말·공휴일·정규보육시간 외 돌봄지원 보육의 질 향상
함영주 회장 “아이·부모님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보육 환경 개선”

19일 서울 노원구 중계 어린이집에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시행 기념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뒷줄 왼쪽 두 번째)이 학부모 및 아이들,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함께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현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19일 서울 노원구 중계 어린이집에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시행 기념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뒷줄 왼쪽 두 번째)이 학부모 및 아이들,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함께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현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 및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2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은 주말·공휴일·정규 보육 시간 이외에 돌봄 서비스 운영을 통해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5년 간 300억원 규모로 주말·공휴일형 47개소와 365일형 3개소 등 총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365일형 돌봄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원하는 다양한 시간대에 돌봄 보육이 가능하며, 기존 어린이집에 운영되고 있는 반과 별도로 운영된다. 주말·공휴일형 돌봄 서비스는 주말과 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돌봄 서비스 이용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하나돌봄365’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및 당일 전화로도 접수 가능하다.

19일 서울 노원구 중계 어린이집에서 열린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시행 기념행사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100번째 어린이집이 완공될 예정”이라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가 보육의 양적 확대에 기여했다면, 이번 지원 사업은 정규 보육 시간 이외의 돌봄 공백을 지원해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함 회장은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양질의 보육 환경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소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출산의 기쁨과 동시에 일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의 돌봄 프로그램이 한줄기 빛처럼 느껴졌다”며 “앞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 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예정이며 한 아이의 엄마로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영유아 9166명의 보육 제공과 교직원 1983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특히 장애아 어린이집, 농어촌 어린이집 등을 통해 소외계층 및 취약지의 보육에 힘써 왔다. 또한 그룹 내 공간을 활용한 ‘하나 맘 케어센터’를 통해 영유아 전용 수유실 및 임산부 휴게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소방공무원·소상공인·다문화·한부모 가정 등의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그룹 및 관계사의 6개 공간을 리모델링해 결혼식 장소를 무상 대여하는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 프로젝트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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