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화재보험협회 제공)
(사진=한국화재보험협회 제공)

[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화보협회)가 소방청과 함께 아파트 화재 시 효과적인 대피 방법을 안내하기 위한 온라인 홍보 영상 '아파트에서 불났을 때 왜 무조건 대피하면 안 될까?'를 제작·공개했다.

이는 최근 잇따른 아파트 화재로 인명 피해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올바른 대피요령을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보협회는 유명 인플루언서 채널인 '사물궁이'와 손잡고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아파트가 화재에 취약한 이유와 화재 상황별 올바른 행동 요령 등이 상세히 담겼다. 애니매이션 기법을 활용해 국민이 보다 쉽고 친숙하게 핵심 정보를 수용할 수 있게 했다.

물궁이 채널과 소방청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된 영상은 3월 20일 현재 누적 조회수 약 8만 8천회를 기록 중이며, 각 시도 소방본부와 일선 소방서, 교육기관 등에서 화재 안전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앞으로도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화재 시 국민이 취해야 할 올바른 행동 요령을 소개하는 유익한 홍보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보급할 예정”이라며,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강화를 통해 전 국민이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보협회는 행안부와 금융위, 소방청, 금감원, 12개 손해보험사와 협력해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소방청과는 전통시장 화재 안전 캠페인 ‘화(火)날일 없는 장터’를 영남권 대표시장인 대구 서문시장에서 진행해 화재 취약 시설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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