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락식혜 제로 (사진=팔도 제공)
비락식혜 제로 (사진=팔도 제공)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비락식혜 제로(Zero)’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비락식혜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제로 버전이다. 제품 맛은 유지하며 설탕, 당류, 칼로리 제로를 구현했다. 전통 음료 컨셉에 건강 트렌드를 결합해 식혜를 즐기는 기존 고객과 건강관리에 민감한 신규 소비층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게 팔도의 설명이다.

팔도는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으로부터 ‘할랄(halal)’ 인증을 획득, 수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한 판매 채널 확장도 본격화한다.

김평기 팔도 마케팅팀장은 “비락식혜 제로는 전통과 트렌드라는 서로 다른 두 컨셉을 조화롭게 녹여낸 제품”이라며 “30년간 사랑받아 온 전통 음료를 넘어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음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락식혜는 1993년 출시한 전통 음료 RTD 브랜드다. 국내산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11시간에 이르는 공정을 거쳐 제조한다. 올해 출시 31주년을 맞은 비락식혜 누적 판매량은 20억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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