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뱅킹 앱 국민지갑서 이용… 스마트항공권 QR코드로 간편 탑승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사진=KB국민은행 제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KB국민은행이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탑승 시 신분증과 탑승권 정보를 한 번에 보여주는 ‘스마트 항공권’ 서비스를 시행한다.

2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항공권은 주민등록증 모바일확인서비스와 항공사 앱의 탑승권 정보를 결합해 QR코드를 생성하는 서비스다. KB스타뱅킹 앱의 국민지갑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국내선 항공기 이용 시 고객이 신분 확인부터 비행기 탑승 때까지 신분증과 탑승권을 각각 지참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항공권 QR코드만 제시하면 탑승이 가능해졌다. 또한 면세점에서도 스마트항공권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해 공항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하이에어 등 총 8개 항공사에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항공권 서비스가 국내선 이용 고객의 편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제휴 항공사 및 공항 내 디지털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에 스마트항공권 전용 게이트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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