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CEO마케팅에 나선 대구은행 하춘수 은행장(오른쪽)이 융진 박일동 대표이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23일 포항지역 소재 거래 우수중소기업을 찾아 생산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기업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현장 CEO 마케팅’을 실시했다.

하춘수 은행장은 융진 등 3개 업체를 방문해 주요 경영진과 환담을 나누며 그간 거래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한편, 최근 경기 상황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 청취 및 실질적인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생산현장 근로자들에게 포항지역 특산품인 해맞이빵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점심시간을 이용해 포항지역 CEO 20여명을 초청한 오찬간담회를 열어 최근 경기상황에 대한 상호 지원방안, 중소기업 정책 사항 등을 논의했다.

하춘수 은행장은 “현장 밀착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중소기업 지원 정책 반영에 힘쓰고, 우수한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24일 오전에는 포항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10회 포항 CEO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박승호 포항시 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및 CEO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스카이엔터테인먼트 하일성 회장(전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역임)을 초청해 ‘프로정신과 리더쉽’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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