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의 ‘교보가족사랑통합CI보험(두번보장형)’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총 8개로 보험업계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12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이 상품은 암을 두번 보장하는 독창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 교보생명의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3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다

. ‘교보가족사랑통합CI보험(두번보장형)’은 업계 최초로 암이 재발해도 한번 더 보장해주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기존 상품은 암 발병시 최초 1회만 보장했지만 이 상품은 2차암과 전이암을 폭넓게 보장한 것. 또한 암 뿐만 아니라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등 다른 CI(Critical Illness, 중대한 질병)가 발생해도 보험금을 한번 더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치료기술 발달로 암 생존율이 높아졌지만, 한번 암에 걸린 사람은 완치돼도 다른 부위에 암이 재발할 위험이 크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것.

생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독창적인 급부방식으로 추가 암 보장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킨 점, 위험률 개발 등 2년에 걸친 상품개발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해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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