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KL중독관리센터는 13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도박중독 예방 만화 ‘선녀의 된장찌개’를 발간해 배포했다.

이번 만화는 평범한 주부가 우연히 접하게 된 카지노에 몰입하게 되며 겪게 되는 도박중독 문제를 다뤘으며, 센터를 찾아 상담과 재활치료를 받아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또한 도박중독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운 이유와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번에 제작된 1000여 권의 만화는 서울, 경기, 강원, 부산 등에 있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전국에 있는 중독관리상담센터, 네트워크 상담센터 등에 배포된다.

한편 KL중독관리센터는 센터가 펼치고 있는 도박 중독예방 활동이 카지노 장기출입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2011년 ‘김재활의 도박탈출기’를 시작으로 매년 한권씩 도박중독 예방 만화를 제작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선녀의 된장찌개’는 ‘2013 중독예방 현상공모전’ 체험수기 당선작을 만화로 제작한 것으로,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선재 센터장은 “앞으로도 만화, 음악 등과 같은 누구나 즐기며 접하기 쉬운 소재를 통해 중독예방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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