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BHC가 송파구 방이동에 새로운 컨셉의 비어존 1호점을 그랜드 오픈 하며 치킨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지난 10일 송파구 방이동 먹자 골목에 오픈 한 방이본점은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드물게 52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복층 형태의 세련된 카페형 외관이 특징이다.

이 매장은 특히 BHC가 독자경영을 시작하며 의욕적으로 선보인 첫 번째 프로젝트 매장으로, 비어존과 카페가 결합된 업그레이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이로써 BHC는 기존 골목 상권의 배달형 매장, 치킨과 호프가 결합된 비어존과 함께 다양한 수익형 모델을 갖추게 됐다. 방이본점은 향후 BHC의 새로운 창업 모델로서 플래그쉽 스토어 역할을 하게 된다.

BHC비어존 방이본점이 위치한 방이동 먹자골목 상권은 송파구의 대표적인 유흥상권 중 하나로, 인근 직장인들과 방이동 유흥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소비층이 많이 유입되는 곳이다. 치킨 외에도 새우깐풍치킨, 고구마 연어샐러드, 크런치 지츠 후라이, 낙지볶음 소면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기 때문에 점심 시간 유입되는 고객들을 포함, 회식을 즐기려는 인근 직장인과 가족 단위 고객들까지 다양한 고객층 확보가 가능해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 앞으로 제2롯데월드가 오픈 하면 놀이공원 관람객까지 유입이 가능해 방이동 먹자골목의 상권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방이본점 사장은 지난 2009년 야구월드컵에 심판으로서 참가한 경력이 있는 최인철씨로, 그는 우수 심판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유명한 야구인이다. 야구 인생을 접고 BHC비어존으로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최인철 사장은 “콜팝, 우리쌀 순살치킨, 요레요레 등 베스트 셀러 메뉴 보유와 갑의 횡포 없이 을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우선시 하는 BHC의 탄탄한 가맹 지원 시스템이 매력적으로 작용해 BHC를 선택하게 됐다”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BHC는 상생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가맹점의 수익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본사는 예비 사장들에게 부지선정부터 창업까지 일련의 과정을 시스템화해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할 수 있게끔 창업자를 위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오픈 당일에는 최 전 심판의 새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야구 관계자들이 매장을 방문, 기념촬영을 하는 등 축하의 자리가 이어졌다.

BHC관계자는 “BHC비어존 방이점은 BHC가 독자경영을 시작하며 의욕적으로 선보인 첫 번째 프로젝트 매장으로, 기존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며 창업 모델의 다각화를 꾀했다”며 “BHC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주들에게 앞으로 다양한 창업 모델을 제시하고 선택의 폭을 넓혀 높은 수익과 만족을 안겨 주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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