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옥정수 기자)교보생명은 일부일시납 제도를 활용해 노후자금을 빠르게 마련할 수 있는 ‘교보시니어플랜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부일시납 제도란 보험료의 일부는 목돈으로 내고 일부는 매월 일정한 보험료를 정해진 기간 동안 납입하는 것을 말한다.

이 상품은 시중금리를 반영하는 공시이율로 적립해주는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가입연령은 만 40세부터 72세까지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0년, 15년, 20년 납을 비롯해 2년에서 9년까지 매 1년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조기퇴직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연금을 앞당겨 받거나 정년연장으로 연금이 당장 필요하지 않을 경우 뒤로 미룰 수도 있으며, 필요한 기간 중 연금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연금액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장기간병상태가 될 경우 2배의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장기간병연금 전환도 할 수 있으며 여유자금이 있을 때 추가납입은 물론, 목돈이 필요할 때 중도에 인출도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짧은 기간에 노후를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혜택이 더욱 커지도록 개발됐다”면서 “노후보장 니즈는 크지만 준비가 다소 미흡한 시니어 계층에게 맞는 연금보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