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간 주목할 관심주 15선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자산주는 대안투자로 적절하다. 그렇다면 향후 1년간 관심을 가져볼만한 자산주는 무엇일까?

NH투자증권은 순현금보유 저P/B주, 부동산보유 저P/B주, 우량자회사보유 저P/B주 각각 5종목씩을 선정해 모두 15종목을 관심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초에 선정한 자산주 15종목의 평균수익률은 KOSPI에 비해 높았던 반면 변동성(표준편차)은 KOSPI와 유사했다.

자산주의 수익률 변동성이 KOSPI와 유사하다는 것은 자산주 15종목의 수익률변동성이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더군다나 KOSPI 대비 초과상승폭이 크기 때문에 투자가치도 높은 셈이다.

 
박선오, 이혜진 애널리스트는 “순현금성자산, 부동산, 우량자회사 등 세가지 요인의 자산주를 고려했다”고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즉 자산주는 순자산가치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 중에서 순현금이 많거나, 부동산 보유비중이 높거나,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한 종목이 유망하다는 것.

시가총액에 비해 순현금성자산 보유비중이 높거나, 토지 및 건물 보유비중이 높거나, 지분법투자이익률이 크고 당기순이익 대비 지분법평가이익이 높을 것을 기본 조건으로 선정했으며 밸류에이션 매력은 P/B가 1.3 이하일 것, 수익성 지표는 ROE가 5% 이상일 것을 추가 조건으로 감안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이 올해 제시한 유망 자산주 15종목은 △순현금보유 저P/B주(시가총액순)=현대미포조선, 남양유업, 파라다이스, KPX케미칼, 아트라스BX △부동산보유 저P/B주(시가총액순)=동국제강, 동원산업, 한진, 무림P&P, 대원강업 우량자회사 보유 저P/B주(시가총액순)=영풍, 세방, 한일이화, 케이씨텍, 이수페타시스 등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이 매년 1월에 제시한 자산주의 최근 5년간 누적 성과는 2006년 1월 12일에 동일가중으로 100을 투자했을 경우 2011년 1월 18일 현재 273.8까지 상승, 173.8%(연복리 22.2%)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150.4까지 상승해 50.4%(연복리 8.5%) 수익률을 기록한 KOSPI 수익률을 123.5%p 앞서는 성과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