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서울시 협약

국내 첫 친환경 소비카드가 등장했다. BC카드가 서울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우리·SC제일· IBK기업은행, NH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 이달부터 에코마일리지카드를 발급한다.

에코마일리지카드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에코마일리지제도에 가입한 회원에게 ‘에코머니(1에코머니 1원)'를 적립해주는 친환경 상품이다.

BC카드 장형덕 사장은 “신용카드 사용 만으로 녹색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국내 첫 친환경 소비카드”라고 발급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oney.seoul.go.kr)에서 회원 가입후 전기, 수도, 가스고지서 상의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익월부터 해당 사용량이 자동 관리된다.

아울러 해당 요금을 10% 이상 절감하면 서울시에서 반기에 한번씩 5만 에코머니를 적립, 연간 최대 10만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으며 발급 은행에 따라 최대 1만 에코머니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버스, 지하철 이용시 최대 10% 에코머니(최대 5천점) △고속버스, KTX 이용시 최대 7%(최대 5천점) △교육, 병원, 할인점, 백화점 이용시 2~3개월 무이자 또는 5%(최대 1만점) △이동통신 이용금액 중 최대 3% (최대 1.5천점) △아웃백, TGIF, 마르쉐, 베니건스 등 주요 외식업체 최대 10%(최대 5천점)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인터파크, 티켓링크 이용시 최대 6천점 △뚜레주르, 파리바게뜨 이용 시 최대 10%(최대 2천점) 에코머니 등 다양한 적립 혜택을 볼 수 있다.

이 카드는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발급된다. 한편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제도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마일리지를 주고 이를 다시 저탄소활동에 투자하는 친환경 인센티브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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