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정근영 기자)신한은행이 인도지역의 현지화 전략 실행키 위한 전초기지로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자동차, 가전, IT 등 다국적 제조기업 및 협력업체 1만여개 소재)에 푸네지점을 개점했다고 22일 밝혔다.

은행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남동쪽 200㎞에 위치한 푸네시는 인도 경제중심지인 뭄바이의 배후 산업단지로 1960년대부터 마힌드라, 타타, 벤츠, GM 등 주요 자동차 기업과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발달했으며, 최근에는 제조업 전반에 걸친 공단 조성이 활발해지고 있는 지역이다.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번에 개점하는 푸네지점은 그 동안 한국계 기업 중심의 영업을 벗어나 인도지역 내 진정한 현지화를 위해 개설준비부터 인도 현지 및 외자기업 유치를 준비했고, 현재 신한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차별적 현지화 모델 구축을 통한 ‘新 금융한류 선도’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푸네지점 개점으로 16개국 7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아시아금융벨트에서 단계별 현지화 전략에 따라 현지시장에 보다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고객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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