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입출금식 불구 ‘고금리’…단기자금 활용 효과적

 

(금융경제신문 박민지 기자)바야흐로 1%대의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 했다.

이러한 저금리시대에 이자가 낮아도 예ㆍ적금을 유지해야 할지 투자상품을 이용해 수익률을 높일지 답답하기만 하다.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며 예금통장 하나까지도 이자 혜택 등을 면밀히 따지는 상품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마이심플통장’을 선보였다. ‘마이심플통장’은 대표적인 고금리 수시입출금 상품으로 기준 금리 인하와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1.7%의 경쟁력 있는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투자상품은 예ㆍ적금 통장에 비해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이 높지만 원금 손실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은 예ㆍ적금 상품을 통해 가늠하기 어려운 금융시장 충격에도 대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돈을 넣고 빼기가 자유로운 수시입출금 예금은 원금손실 위험이 적으며 현금화하기 쉽고, 단기간 넣어 둬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보통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금융 상품이다. 금리를 적게 주는 것이 단점이었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선입견을 깨고 고금리로 무장을 한 스타급 수시입출금 상품들이 대거 출시 됐다.

대표적인 고금리 수시입출금예금인 SC은행의 ‘마이심플통장’은 출시하자마자 고금리 수시입출금 상품 가운데 대표주자로 각광 받고 있다. SC은행은 ‘마이심플통장’의 인기 비결에 대해 무엇보다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선입선출법이 적용되지 않고 예치한 그날 바로 이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자수익을 위한 목돈을 단기간 굴리기에 가장 좋다.

SC은행 관계자는 “단기간에 목돈을 모을 때는 공격적인 투자상품보다 안전성이 높은 예ㆍ적금을 활용하는 것이 목표달성에 더 효과적”이라며 “고금리 수시입출금 예금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5억원 이상의 거액 자금이라면, 최고 연 1.90%(세전)을 적용받는 SC은행 하이엔드통장도 고려해볼 만하다. 하이엔드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4000만원 초과분에 대해 연 1.90%의 수익이 가능한 예금 상품이다. 일별 잔액 4000만원 이하 분에 대해서는 일반 예금 금리인 연 0.01%를, 4000만원 초과 금액에는 연 1.9%(세전)를 제공하니 5억원 이상의 거액 자금을 예치하는 경우 저금리 시대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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