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김태용 기자)한국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엔화, 유로화 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ETN 5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ETN은 엔선물에 1배, 2배, -1배 연계된 ETN 3종과, 유로선물에 1배, -1배 연계된 ETN 2종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에 비해 엔화, 유로화에 연계된 상품이 전무했던 만큼 이번에 상장되는 ETN을 통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와 유럽연합 단일 통화인 유로화 움직임에 대해 해당 환율의 상승, 하락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TRUE 엔선물 ETN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엔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엔화 환율(100엔당 원화 환율) 상승 시 엔선물 상승률만큼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 만약 엔화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을 키우고자 할 경우 엔선물 일일 등락률에 2배로 연동되는 TRUE 레버리지 엔선물 ETN에 투자하면 된다. 반대로 엔화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경우에는 엔선물 일일 등락률의 -1배로 추종하는 TRUE 인버스 엔선물 ETN에 투자해 엔ㆍ원 환율 하락에 방어할 수 있다.

엔선물 ETN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TRUE 유로선물 ETN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유로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유로 환율 상승시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 반대로 유로 환율이 추후 하락할 것이라 예상하는 경우 유로선물 일일등락률의 -1배로 추종하는 TRUE 인버스 유로선물 ETN에 투자해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신규 상장을 기념해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7월 8일까지 첫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상장 ETN 5종에 대해 일별 1만주 이상 거래 고객 선착순 5명과 주간 누적 거래량 상위 고객 2명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첫 거래 이벤트로 이벤트 기간 내 대상종목 통합 50주 이상 거래한 선착순 100명 고객에게 1만원을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나 TRUE ETN 홈페이지,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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