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탈북가정의 어린이 및 청소년 교육을 위해 삼흥학교에 후원금을 지원했다.(왼쪽부터 전 통일부차관 홍양호 고문,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한국예탁결제원 이수화 사장, 삼흥학교장 채경희)
 

한국예탁결제원이 탈북 가정의 어린이 및 청소년 교육을 위해 개교하는 대안학교 ‘삼흥학교’에 승합차량 2대, 컴퓨터 20대, 도서실 설치 등 약 1억원의 현물을 지원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탈북 어린이·청소년 중 상당수의 학생들이 기초학력 부족과 또래집단과의 부적응 등으로 정규 교육을 이수하지 못하고 있어 삼흥학교의 개교는 탈북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기숙시설을 갖추고 야간교육을 실시하므로 탈북 여성들의 취업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탁결제원 이수화 사장은 이번 개교를 계기로 “탈북 아동·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장차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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