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알면 도움되는 자동자보험료 절약 7계명

금융감독원이 중소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동차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발표했다.

보험료 절약을 위한 최선의 지름길은 무사고 운전이다. 18년간 사고를 내지 않으면 보험료가 70%까지 할인되기 때문이다. 또, 보험사별로 할인할증률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등급을 확인한 후 유리한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양한 할인 특약으로도 보험료를 줄일 수도 있다.

들어 요일제자동차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가입시 8.3% 할인받을 수 있고 만기시에는 보험료를 8.7% 환급 받을 수 있다. 또,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의 경우에는 보험료가 3% 할인된다. 관공서(군대 포함)나 법인 등에서 운전직으로 근무한 기간이나 외국에서의 보험가입기간을 운전경력으로 인정받아 최대 28%까지 할인받을 수도 있다.

최근에는 수리시 중고부품을 사용하면 신품과 중고부품 차액을 돌려주는 특약이 판매 될 예정이여서 중고부품 사용여부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할인할증등급을 꼼꼼히 관리하는 것도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계약 만기일로부터 1달을 초과해 보험을 갱신하면 계약기간동안 사고가 없었다하더라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고 3년을 초과하게 되면 신규 가입등급인 기본등급(11등급)으로 복귀되기 때문에 갱신 시점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험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차보험료의 경우 차대차충돌한정 특약(자차담보중 가해자불명사고, 자차단독사고는 보상하지 않는 특약)에 가입하면 보장범위는 제한되지만 보험료는 약 3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보험사의 제휴카드로 보험료를 결제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받거나 선지급 포인트 결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선지급 포인트 결제의 경우 일정금액 이상 카드사용 실적을 유지해야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교통법규를 잘 준수해야 한다. 이달부터 속도·신호위반·중앙선침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보험료 할증 평가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범칙금을 내지 않아 과태료로 전환된 때도 할증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교통법규만 잘 지켜도 불필요한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