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외식프랜차이즈 전문기업 가업FC가 컨셉 차별화와 박나래 효과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창업문의와 가맹점 평균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컨셉 차별화 전략은 정통삼겹살 전문점 구이가에, 박나래 효과는 실내 포차 브랜드 포차어게인에 각각 적용시켰다. 먼저 구이가는 콘셉트 차별화의 일환으로, 최근 아파트 밀집 지역 매장에 키즈카페 컨셉을 적용하고 있다. 젊은 부부들의 비중이 높아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층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 같은 컨셉으로 문을 연 것이다.

현재 키즈카페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구이가 김포와 인천 매장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월 평균 매출은 약 6000만원이다. 키즈카페 매장이 기존 구이가 전국 매장의 월 평균 매출(약 4000만원)보다 1.5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이가 키즈카페 매장의 창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구이가는 앞으로도 신도시나 아파트 단지 인근 위주로 키즈카페 컨셉을 적용한 가맹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를 모델로 기용한 포차어게인은 박나래와 함께 전국 매장을 돌며 나래클럽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박나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매장별 매출 증가율은 최대 30%를 기록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였다. 나래클럽이 회를 거듭할수록 창업 문의도 쇄도하면서, 포차어게인은 브랜드 런칭 1년 반 만에 1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가업FC 관계자는 “구이가와 포차어게인 각각 브랜드 특성에 맞춰 전략을 달리한 결과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었다”며 “전략과 함께 가맹점이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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