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의 대표적 국민참여 프로젝트인 국민기자단의 청소년기자들이 톡톡 튀는 감성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기사를 만들어 내 화제다. 사진은 KTV 김범수 청소년기자(서울국제고)의 리포트 모습.

(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신선한 문제의식과 톡톡 튀는 감성으로 방송 뉴스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청소년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KTV 국민방송의 대표적 국민참여 프로젝트인 국민기자단의 청소년기자들이다.

지난 2월 출범한 ‘2017 KTV 국민기자단’에는 캠퍼스·시니어·주부·글로벌·전문기자에 더해 청소년기자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서울·인천·부산·세종·양구 등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생 14명이 선발돼 뉴스 취재에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의 뉴스 리포트는 학교 안팎의 일들서부터 사춘기와 비만,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시선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같은 청소년들뿐 아니라 부모 세대에게도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초등생 화장 유행…지나치면 피부 손상’(박정은·청주 오송고), ‘새학기 증후군, 꾸중보다 자신감을’(이수영·서울고), ‘비만 청소년 늘어…성인 되면 건강 악영향’(김예은·세종 종촌고), ‘한국-홍콩 학교 결연 맺고 공동수업’(김범수·서울국제고) 등 깊이 있는 시각과 발로 뛰는 취재를 선보이고 있다.

KTV 국민기자단은 ‘국민이 기자다’라는 기치와 함께 2011년 발족한 이래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참여와 소통의 창구로 자리잡았다. 국민기자가 직접 만드는 일일 생활뉴스 프로그램 ‘국민리포트’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40분에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KTV 류현순 원장은 “청소년기자들의 활약은 어른들의 시각에만 고착될 수 있는 뉴스 제작자들에게 훌륭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기자단의 세대별 전문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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