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최한별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27일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신반포22차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강남 재건축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데 성공했다.

신반포22차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응찰했으며, 참석 조합원 중 86%의 지지를 얻었다. 총 예정 공사비는 576억원 규모다.

신반포22차 아파트는 서초구 잠원동 65-33번지에 지상 12층 아파트 1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조합원은 132명이다. 신반포22차 재건축 정비사업은 앞으로 지하 2층~지상 33층 2개동, 전용 84㎡ 60세대, 107㎡ 108세대 등 총 168세대로 신축될 계획이며, 조합원 분을 제외한 36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신반포22차가 위치한 서초구 잠원동 일대는 신반포2차, 신반포4차, 신반포7차, 한신4지구 등 강남의 굵직한 대형 재건축 사업들이 진행 중에 있으며, 신반포아크로리버뷰, 신반포자이 등이 한창 시공 중으로 향후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첨단 주거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고속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직선으로 300여미터 거리에 반포한강시민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반원초등학교, 경원중학교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지하상가, 강남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의 이용이 편리해 서울 강남에서도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첫 강남 재건축 수주를 발판으로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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