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왼쪽 두번째)과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왼쪽) 등 그룹 CEO들이 국수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웃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4일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CEO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종로 중구 적십자 봉사관에서 ‘따뜻한 국수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한 회장과 그룹 사장단 20여명은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국수 가락과 빵을 만들고 포장해 인근 지역의 독거노인을 비롯한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이날 행사 전에 대한적십자사에 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서울 뿐 아니라 지방에도 ‘따뜻한 국수나눔터’ 개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 이를 통해 임직원의 봉사활동과 연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국수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한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따뜻한 금융’을 통해 고객의 성공과 공동체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고객들과 따뜻한 유대감을 만들어 가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4일부터 ‘함께 나누는 행복, 2012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 2008년 그룹 차원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5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대축제는 5월 20일까지 약 한달간 전 그룹사의 CEO, 임직원 및 직원 가족이 11개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신한의 대표적 봉사활동이다.

특히 이번에는 2008년부터 실시해왔던 서울 정릉, 경기도 광릉 및 제주 묘충사 등 전국 각지의 문화재의 창호지 교체, 환경 정화 등 문화재 보호활동도 이어진다.

또한 독거노인들이 무공해 채소류를 직접 재배함으로써 소일거리도 제공하고 식비 절감을 할 수 있는 상자텃밭 나눔 활동’도 지속 실시된다.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를 위한 ‘서울 숲 나무심기’, ’위해 식물 제거활동’ 및 남산의 곤파스 태풍피해지역 복구지원, 장애 아동 및 소외계층 아이들과 함께 하는 ‘서울 성곽 걷기’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리고 이 기간 중 7년째 후원중인 ‘국제 휠체어 마라톤 대회’에 임직원 및 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행사를 지원하고, ‘2102년 평창 동계 올림픽’ 장애인 선수를 위한 목도리 뜨기와 그룹사 1사 1촌 결연마을(신한은행-오미자 마을, 신한카드-삼배리 마을, 신한금융투자-상군두리마을)의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0년 4월 전 그룹사 임직원을 단원으로는 하는 ‘신한금융그룹 봉사단’을 창단해 전국 7개 권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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