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LG전자가 LG 그램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하며 초경량 노트북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LG 그램 신제품은 지난달 15일부터 약 보름 동안 진행한 예약판매 기간 동안 2000건이 넘는 사전 주문을 받았다. LG전자가 노트북 제품으로 예약판매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올해도 LG 그램의 성공신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노트북 시장 성수기인 3월 아카데미 시즌을 앞두고 전국 판매점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 2018년형 LG 그램 최고급 모델(인텔 i7 CPU 적용 제품) 구매 고객에게 인텔 게이밍 SW 밸류팩을 증정한다. 이 패키지는 테라(Tera) 등 인기게임 6종과 사진,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졌다. 약 35만원 상당이다.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도 함께 증정한다. 이 패키지는 서체 500여종 1년 이용권, 한컴 오피스 2018 영구 사용권 등을 포함한다. 약 44만원 상당이다. 또 저장장치인 SSD(Solid State Drive)나 메모리를 추가로 달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쿠폰도 제공한다. 더불어 스마트폰과 LG 그램을 고속 충전할 수 있는 USB-PD 타입 충전기를 증정한다. 

인텔 i5 CPU를 적용한 LG 그램 구매 고객에게는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과 USB-PD 충전기를 증정한다. 인텔 i3 CPU를 탑재한 제품 구매 고객에는 2018 그램 오피스 밸류팩을 제공한다. 

2018년형 LG 그램은 SSD 및 메모리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추가 슬롯을 적용했다. 또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의 신뢰성 테스트 7개 항목을 통과한 내구성,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 탑재로 더욱 강력해진 성능, 최대 31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지문인식 기능으로 부팅과 로그인을 한 번에 완료하는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무게가 1㎏이 채 되지 않는 초경량 LG 그램으로 노트북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2017년에는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려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으로 혁신을 재현한 바 있다. 

올해는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고, 강력한 성능에 편의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초경량 노트북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자신감의 표현으로 올해 제품 전면 중앙에 gram 로고를 적용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HE마케팅담당은 “혁신을 거듭해 더욱 진화한 LG 그램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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