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길 생보협회장, “새 회계기준 점진적 도입 건의... 4차산업혁명 기반 新성장동력 마련”
신용길 생보협회장, “새 회계기준 점진적 도입 건의... 4차산업혁명 기반 新성장동력 마련”
  • 손규미 기자
  • 승인 2018.02.08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경제신문=손규미 기자]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IFRS17, 신지급여력제도 등 올해 생명보험업계가 당면한 현안해결에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혁신에 대한 보험산업의 선제적 대응, 소비자 신뢰제고 등을 통해 생보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8일,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 회계기준에 대한 대응방향과 생명보험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오는 2021년부터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IFRS17이 도입된다.

지난해 5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기준서를 확정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시가평가에 따른 자본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한 새 지급여력제도인 'K-ICS'도 시행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신지급여력제도(K-ICS) 적용시, 요구자본이 크게 증가하여 생보사의 재무건전성이 하락할 우려가 크다”면서 계량영향평가시 개선 필요사항과 업계의 실무적 애로사항을 당국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해외사례 조사 및 연구용역을 통해 국제적 건전성 규제(ICS)의 적용방법, 유예시기 등의 동향을 파악하여 국내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회장은 생보업계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술혁신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보협회는 내년중으로 블록체인 기반 생보업권 본인인증 사업추진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블록체인기반 보험금 청구 서비스 등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후속 과제를 검토하는 등 4차산업기술을 활용해 생보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신 회장은 “치료(Cure)가 아닌 예방(Care)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국민의 건강증진과 국민의료비 절감을 위해 헬스케어서비스 분야에서의 생보업계의 역할 확대도 필요하다”면서 “우선적으로 의료법상 의료행위와 비의료행위의 경계가 명확해지도록 정책감독당국 및 유관기관에 관련법과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혁명 기반의 기술혁신 우수사례를 조사․연구하여 생보업계의 헬스케어서비스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생보협회는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한 민원감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현재 보험상품의 복잡성, 장기계약, 아웃바운딩 방식의 보험모집 특성으로 인해 보험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협회는 이 같은 문제를 감소시키기 위해 상품개발/판매/유지/보험금청구・지급 등 계약단계별 민원발생원인을 분석해 생보업계의 자율적인 민원감축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신 회장은 “미청구보험금 찾아주기, 금융취약계층 생명보험 서비스개선, 공시제도 개선 등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 및 신뢰제고를 위한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규미 기자  skm@fe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