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손규미 기자] ING생명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9.9% 증가한 4천5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3천423억원으로 1.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천402억원으로 41.3% 증가했다.

아이엔지생명은 또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천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지급한 중간배당 700원을 포함한 연간 주당 배당금은 2천400원이 된다.

연간 주당 배당금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은 4.4%이다. 총 배당지급액은 1천969억원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3천402억원의 57.8%에 달한다.

ING생명은 지난해 7월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연간 두 차례에 걸쳐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정책을 새로운 자본규제의 윤곽이 드러나는 2019년까지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말 배당금은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주주들에게 지급된다.

ING생명은 이날 이사회에서 모든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안도 결의했다.

앞으로 ING생명 주주들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안건에 대한 의견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

ING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주주친화경영'을 지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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