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신한카드는 오는 7월1일부터 PC오프제(퇴근시간에 자동으로 PC 종료)를 확대하고 자율출퇴근제(직원 개인의 사정에 맞춰 출퇴근시간 자율 조정)를 전 부서에 확대키로 했다.

신한카드 측은 18일 주 52시간 근로를 골자로 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은 금융권에서 1년 유예돼 내년 7월부터 적용되지만 신한카드는 '일과 삶의 양립',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인사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신한카드는 기존 월·수·금 주 3회 운영 중인 PC오프제를 주 5일로 확대해 오후6시30분이 되면 자동으로 업무PC를 종료시킨다.

또 신한카드는 PC오프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서장 교육과 근무시간내 업무몰입 제고, 시간외근무 모니터링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기존 본사 위주로 운영하던 자율출퇴근제는 고객접점부서인 상담센터 등을 포함한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확대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만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가 발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