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현대홈쇼핑이 글로벌 명품 가전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2일 저녁 8시 40분부터 덴마크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O)’ 런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뱅앤올룹슨은 현재 미국·영국·이태리 등 세계 100개국의 7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유명 가전으로, 대표적인 명품 오디로 브랜드로 손꼽힌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뱅앤올룹슨은 수십만원대 이어폰에서 수천만원대의 대형 스피커까지 다양한 오디오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국내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실제 뱅앤올룹슨이 입점돼 있는 현대백화점 점포에서도 삼성과 LG에 이어 매출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방송에서 뱅앤올룹슨 국내 공식 매장에서 판매되는 동일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다수의 온라인몰에서 뱅앤올룹슨의 ‘병행수입’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현재 국내 공식 매장은 7개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엄격하게 유통망을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 뱅앤올룹슨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국내 대표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입점되어 있고, TV홈쇼핑에서 뱅앤올룹슨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전세계 최초로, 현대홈쇼핑 측은 국내 홈쇼핑 채널에 대한 신뢰도가 예전보다 높아졌다는 하나의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런칭 방송에서 뱅앤올룹슨의 대표 인기 모델과 함께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스피커 등을 선보인다.

먼저 뱅앤올룹슨의 대표 인기 모델인 블루투스 이어폰 E8(39만9000원)은 정밀한 튜닝 작업을 거친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를 탑재해 특정한 음의 왜곡 없이 원음 그대로를 구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뱅앤올룹슨'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모델 커넥티드 스피커 A9 K20(350만원)도 선보인다.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에어플레이·블루투스 등을 통해 편하게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또 거치대를 통해 벽에 걸거나, 좁은 공간에도 세워둘 수 있는 등 다양하고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해 디자인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뱅앤올룹슨만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P2(22만원)도 판매한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와 충전식 내장형 배터리를 통해 휴대성과 생활 방진·방수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홈쇼핑은 또한 홈쇼핑 방송의 강점인 사은품 등 추가 구성 및 무이자 24개월 등 프로모션도 함께 준비했다. 블루투스 이어폰 E8 구매시 뱅앤올룹슨 정품 클러치(9만4000원), 커넥티드 스피커 A9 K20 구매시 뱅앤올룹슨 H3 이어폰(22만원)과 화이트 커버(9만9000원), 블루투스 스피커 P2 구매시 가죽케이스(5만9000원)를 사은품으로 각각 증정한다.

이와 함께 보통 냉장고·에어컨·TV 등 단가가 높은 대형 가전제품 방송에 적용됐던 무이자 24개월을 혜택을 블루투스 이어폰 E8과 커넥티드 스피커 A9 K20에도 적용하고, 신한카드 7% 청구할인 혜택과 5% H몰 적립금 혜택도 동시에 제공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뱅앤올룹슨 방송 론칭을 계기로 패션·잡화·생활에 가전까지 해외 유명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트렌드 상품군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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