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 부회장 중심 조성진·한상범·차석용·권영수·박진수 부회장 조력자 기대
[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구광모 회장 체제’의 LG그룹이 당분간 하현회 ㈜LG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6인의 부회장단이 경영을 보좌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만 40세의 젊은 회장이 재계 4위, 자산 123조원, 매출 160조원의 LG그룹을 혼자 이끌 수는 없다는 평가다.
이에 당분간 구 회장이 지주회사 경영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하현회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6인의 전문경영인이 보좌하는 체제로 경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광모 회장과 함께 ㈜LG 공동 대표이사를 맡은 하현회 부회장의 위상이 올라갈 것으로 관측된다. 하 부회장은 ㈜LG 시너지팀에서 구 회장과 같이 일하는 등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 부회장은 1956년생으로 1985년 LG금속에 입사해 LG디스플레이, ㈜LG 시너지팀 부사장,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을 거쳤으며 2014년 말 ㈜LG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지난해 부회장에 올랐다.
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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