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들 '보강토 옹벽' 등 설계대로 시공시 붕괴 등 우려 문제 제기

[금융경제신문=김용주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운정신도시 아이파크(3042세대·사진 조감도)에 옹벽설치 문제로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나서 문제가 되고 있다.

25일 경인일보 보도와 입주자들의 제보에 따르면 파주 운정택지개발지구내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단지 경계에 옹벽을 시공하는 것으로 설계된 상태인데, 높이 2~5미터에 길이가 700여미터에 달해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와 함께 미관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 입주 예정자들의 지적이다. 특히 이들은 인근 단지 전체가 자연 친화적인 산벽시공이 돼 있는 반면,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단지만 보강토 옹벽 시공이 허가됐다며 행정당국에도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이에 대해 현대산업개발 측은 설계 완료 상태로 설계 변경시 공사비 추가 등의 문제가 있다고 밝히고, 입주예정자들이 민원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입주민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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