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의 ‘어르신 금융사기 방지교육’이 올해 들어 500회를 넘어섰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2014년 라이나전성기재단을 설립하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마련한바 있다. 현재까지 총 523회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25,005명의 어르신이 교육에 참여했다. 2018년에는 현재까지 총 40회 중 28회의 교육차수가 진행 되었으며 1,461명이 수강을 완료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범죄는 2011년 10,306건에서 2014년 22,700건으로 3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라이나생명은 재단을 설립하고 가장 먼저 ‘어르신 금융사기 방지교육’을 실시하고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어르신 금융사기 방지교육’에서는 금융거래 시 유의할 점, 개인정보 보호와 함께 보이스피싱, 파밍 증 노인들이 당하기 쉬운 사기 유형과 예방대책, 대처방안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노인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함께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라이나생명은 전문교육위원 양성을 위해 2012년 ‘라이나생명 시니어 인턴십 - 금융사기방지 시니어 강사 양성 과정’을 마련하고 48명의 시니어 강사를 육성했다. 고령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시니어인턴십사업’의 일환으로 3개월동안 프로그램을 이수한 시니어 강사들은 사회공헌차원에서 ‘어르신 금융사기 방지교육’에 참여해왔다.

시니어 강사 양성 프로그램 이수 후 지금까지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최유재 강사는 “어르신들은 금감원, 검찰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사기 전화에 더 쉽게 속기 때문에 반드시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카드 문자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최 강사는 “주변인이 목적 없이 적금을 해지하거나 은행창구에서 목돈을 뽑아 통화를 길게 하는 모습을 목격한다면 꼭 은행원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알려드렸는데 그로 인한 피해를 방지했다고 어린아이처럼 자랑하는 어르신들의 전화를 받을 때가 가장 보람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나생명보험 홍봉성 사장은 “금융산업이 성장하고 기술이 발달하며 반대급부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금융사기”라며 “특히 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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