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휴가 전 임단협 성공…탁월한 리더십 호평

[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하언태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임용 6개월만에 능력을 발휘해 주목받고 있다.

하 부사장이 회사 최대 현안의 하나인 임단협을 무리없이 성사시켜 일약 스타로 떠오른 것. 하 부사장은 노조와 협상에서 미국의 수입자 관세부과 등에 따른 회사의 경영애로를 다각적으로 설명 합의안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현대차의 임금협상은 8년만에 여름휴가 전에 도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기술적인 전문성은 물론 공장 전반에 대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부문도 전문가로 알려진 하 부사장이, 회사의 최대 골칫거리였던 임단협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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