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 기준 창사 최대…"고객자산도 3.9조 확대"

[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 4월 배당사고에도 상반기 창사 최대 실적을 거뒀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1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반기 기준으로 최대치다. 당기순이익도 89.8% 증가한 2326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비해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1319억원으로 전기 대비 26.8% 감소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배당사고로 2분기 100억원 규모의 비용 처리와 연기금과 거래 중단를 고려하면 견조한 실적"이라며 "고객예탁자산도 1분기 대비 3조9000억원이나 순유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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