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함영주 하나은행 행장·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왼쪽부터)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함영주 하나은행 행장·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남북 참여로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하는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금융그룹 행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등이 동행해 북한에 방문할 전망이다.

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통일부로부터 방북을 승인 받은 함 행장과 이 사장, 김 회장, 임직원 등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방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후원사 회장 자격으로 초청을, 함 행장, 이 사장, 임직원 등은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오는 18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결승전을 관람한뒤 폐막식 시상과 환송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함 행장과 이 사장은 통일부 명단에 있었지만 일정 조율 등으로 방북 여부가 명확치 않았었다.

이번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는 선수단 84명, 기자단 26명, 참관단 25명, 대회운영인원 16명 등 참가자 총 151명의 방북이 승인됐다.

평양 김일성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경기는 남북 각각 2개팀씩 총 4팀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벨라루스 등 6개국 8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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