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케이뱅크는 손바닥 정맥으로 본인인증후 입출금 및 이체를 할 수 있는 ‘손바닥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손바닥 뱅킹은 케이뱅크 앱(개인뱅킹-자동화기기-손바닥뱅킹 메뉴)을 통해 비대면 실명 확인뒤 GS25 스마트ATM에서 본인의 장정맥을 등록하면 된다.

스마트ATM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뒤 손바닥으로 본인 인증후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스마트ATM 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한 번 등록한 뒤에는 카드나 휴대폰 없이도 GS25 스마트ATM에서 손바닥 인증만으로 입출금 거래가 가능하다.

케이뱅크 손바닥 뱅킹은 전국 GS25 편의점 중 바이오인증 기능이 있는 1700여대 GS25 스마트 ATM에서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GS25 스마트ATM이 설치된 매장 위치는 GS25홈페이지 또는 케이뱅크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손바닥 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500명 고객에게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손바닥 정맥(장정맥)은 손바닥 피부 아래 핏줄을 말하는데, 개인별로 고유한 혈관 특성이 있어 본인을 가장 확실하게 인증할 수 있고 지문이나 홍채보다도 인증 정확도와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바닥 뱅킹은 위생 측면에서도 손바닥을 기기에 밀착해 접촉할 필요 없이 4cm 정도 떨어져서 인증하고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문인증 등 기존 인증 방법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