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과 하나된 주방·한지붕 두가족 주택 통해 새로운 주거 트렌드 선도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현대건설이 거실과 하나된 주방 ‘H 세컨리빙(H 2nd Living)’과 한 지붕 두 가족의 주택 ‘H 위드(H With)’를 선보인다.

H 세컨리빙은 요리를 준비하는 단순한 주방에서, 가족들이 모이는 거실로 변화중인 문화를 반영한 신개념 주방이다.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이른바 ‘저녁 있는 삶’이 시작되면서, 가족들이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곳은 더 이상 TV가 놓인 거실이 아니라 주방이 됐기 때문이다.

H 위드는 같이 살지만 개인공간이 필요한, 두 세대가 함께 사는 주택이다. 1~2인 가구 및 쉐어하우스가 증가하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같이 살지만 개인공간을 필요로 하는 두 세대의 고민을 담았다.

현대건설은 2018년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주택을 ‘H 시리즈(Series)’로 공개해 입주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H 클린현관’을 시작으로, ‘H 드레스퀘어’와 ‘H 스터디룸’(8월), ‘H 벨’(9월) 등을 선보인 바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 공개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H 세컨리빙을 개발하면서 ‘가족이 모이는 장소’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최근 주방은 더 이상 요리를 위한 곳이 아니라, 함께 식사를 하고 홈파티를 즐기며 가족이 모여 까페처럼 공부를 하거나 독서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거실과 주방을 하나의 넓은 공간으로 사용하도록 H 세컨리빙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H 세컨리빙의 주방 벽면과 아일랜드 측면 등 2곳에 레일형 전기 콘센트 ‘H 파워’를 제공한다. 좌우로 길게 레일형으로 설치된 H 파워는, 동그란 형태의 전기콘센트 뿐만 아니라 USB 충전기 등을 선택적으로 탈부착 할 수도 있고, 잡아당기면 내부의 전선이 확장되어 먼거리까지 늘어나 다양한 가전기기를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H 위드는 부모와 자식, 노약자와 간병인 등 두 세대가 ‘따로 또 같이’ 거주하는 주택이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좌우측으로 두 세대로 구분된다.

H 위드는 장성한 자녀, 룸메이트 등 함께 생활하지만 개인공간이 필요한 이들이 살아가는 신개념 쉐어하우스다. 임대수입을 위해 설계된 2세대 주택과 달리, 거실과 주방 등 주거공간을 공유해 요리를 하고 영화를 보는 등 지인들과 시간과 장소를 공유하는 주택이다.

증가하는 주거비와 맞벌이로 인한 양육의 어려움으로 캥거루족이 등장하고, 고령화 사회로 급변하면서 자식이 아닌 간병인과 거주해야 하는 노인 등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고객들에게도 H 위드는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주거문화에 발맞추어 현관, 안방 및 아이방에 이어 거실과 주방을 재구성했다. 또한 세대구성의 변화를 고려해 두 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경우를 반영했다”며 “고객들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주택을 개발해, 보다 편안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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