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8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참여예정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현대그룹이 오는 18일 금강산 현지에서 남북 공동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금강산관광 기념행사의 북한 현지 개최는 지난 2015년후 3년만이다.

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금강산 고성항에 현대금강호의 도착 예정인 19일 1박2일 동안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남북 공동으로 기념식, 축하연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임직원, 초청인사 70여명, 북측 관계자 80여명 등 총 18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번 방북 성사시 현 회장은 올해만 3번째 북한 방문을 하게 된다. 지난 8월 남편 고(故)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행사 참석, 지난달 평양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등으로 방북했었다.

현대그룹은 연례적으로 북한에서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추진해 왔지만 남북관계 경색국면으로 18~19주년 행사는 개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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